제가 화훼장식기능사 국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맥퀸즈플라워라는 명성있는 아카데미에서 직업전문과정을 수료 하였다고 해도
꽃을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꽃다발 포장을 하는 작업은 늘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게 됩니다.
그건 수년간 스스로 공부하고 다양한 꽃을 많이 접하고 섞어보면서 터득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색을 고를 때 너무 많은 선택지에 압도되기도 하고 균형 잡힌 재료 구성이나 꽃의 각도 등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몰랐으며 선생님들이 없이 혼자만의 방식으로는 이게 맞나? 의심하며 스스로 자신감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며 메모 해두었던 것을 기억하고 자주 연습하고 부족한대로 자주 꽃을 접하다보니 나만의 스타일을 발견하게 되었다 자신합니다.
저는 꽃을 잡는 연습을 할 때 돈을 많이 들여 연습을 했지만 이 글을 읽는 예비 플로리스트분들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노하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누어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예를 들면, 색상 선택과 실패 없는 재료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린다던가,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될 꽃이나 그 조합에 대해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곧 자세히 설명할 구체적인 배치 지침과 함께, 아래의 팁들은 가장 아름다운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꽃다발을 만들기 전에, 받는 사람들의 연령대나 완성된 꽃다발의 색감, 어떤 기념일인지, 꽃을 선물할 장소, 꽃을 받을 사람이 그 꽃을 진열할 장소 등 고객의 needs를 고려하여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고객과 충분한 상의를 하세요.
선호하는 꽃이 있다면 그 꽃을 중심으로 색감을 어떻게 구성할 지 고려하다 보면 꽃을 디자인 하기가 훨씬 수월 하답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너무 많아서 이꽃 저꽃 넣었지만, 그 안의 어떤 요소가 나의 꽃꽂이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잎이 너무 많은 열매 가지나 색상 조화를 해치는 꽃이 달린 잎식물 등입니다.
이럴 때는 원하지 않는 부분을 잘라내고, 가장 중요하고 최종 배치를 돋보이게 할 부분을 강조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저같은 경우는 헬레보루스를 애정하지만 꽃다발을 만들때 꽃의 앵글이 방해가 될 때가 있어 쓰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필요한 부분은 강조하고 나머지는 가위로 잘라내고 사용하다 보면 헬레보루스는 어느새 꽃다발을 고급스럽게 하는 재료가 되어 있습니다.
수국같은 경우도 제가 너무 좋아하지만 꽃 얼굴이 너무 거대해 꽃다발에 쓰면 뭉툭한 느낌을 주어서 사용할 때 조심스러웠는데 조금씩 수정하고 중간중간 델피늄이나 무스카리,스위트피 같은 아이들을 넣어주면 꽃다발 사이사이가 한가득 채워져 풍성한 느낌을 주기도 한답니다.

1.단일색조화
한가지 색상 범위에서 명도와 채도에 차이를 두고 다르게 배색하는 것을 단일색 조화라고 합니다.
초보자들이 조합하기 수월한 색채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화이트+초록의 조합이라면 하얀 리시안서스를 매스플라워로 사용하고 하얀 안스리움을 폼 플라워로 사용하고 필러플라워는 화이트아미초 라인플라워는 설유화나 오니소갈룸, 조팝나무로 하고 그린소재는 민트잎과 유칼립투스 등을 사용하여 연출할 수 있답니다.
2. 유사색조화
하나의 색을 결정한 후 색상환에서 그 색의 양쪽에 인접한 2~4가지 색을 배색하는 방식으로 조합하는 것을 유사색 조화라고 합니다.
저는 주황색을 기준으로 연노랑과 화이트, 채도 낮은 핑크를 이용하고 그린소재를 넣어 만드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주황은 프렌치거베라로 폼플라워로 하고 연노랑의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 하얀 카네이션이나 장미를 매스플라워로 이용하고 채도 낮은 헬레보루스 연출하면 세련되게 상큼한 꽃다발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3. 보색조화
색상환에서 서로 반대되는 색을 배색하는 것을 보색조화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조합을 제일 좋아합니다.
연보라와 진보라, 연노랑, 화이트로 조합하여 세련되고 편안한 꽃다발을 완성 할 수 있습니다.
연보라색의 장미를 폼플라워로 쓰고 짙은 보라색의 튤립을 매스플라워로, 마트리카리아를 필러 플라워로 스위트피를 라인플라워로 사용한다면 전문가 못지 않은 꽃다발을 완성 할 수 있답니다.
좋은 기준은 꽃의 높이를 꽃병 높이의 12배 정도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꽃병이 30cm라면, 꽃과 잎의 높이를 꽃병 위로 30~61cm 사이로 두어 전체 높이(꽃병 포함)가 61~91cm 정도가 되도록 합니다.
재료가 너무 짧으면 빈약해 보이고, 너무 길면 비율이 맞지 않거나 꽃다발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꽃병의 바깥 가장자리부터 재료를 추가하면서 천천히 안쪽으로 겹겹이 쌓아 올리세요.
이렇게 하면 중앙에 가장 돋보이는 꽃을 배치할 공간이 남게 됩니다.
꽃다발을 만들다 보면, 한 부분에 너무 집중하거나 조급해져서 마구잡이로 꽃을 더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조언은 속도를 늦추고, 조급하거나 불안해질 때는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르고, 꽃다발을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조화를 생각하며 여유를 가지고 필요한 조정을 해보세요.
꽃다발을 풍성하게 잡다 보면 재료들이 서로 공간을 차지하려고 경쟁할 정도로 가득 차서 투머치 할 때가 있습니다.
꽃이 남았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추가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완성된 꽃다발이 지나치게 빽빽하고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연습을 많이 할수록 언제 멈춰야 할지를 더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 과했을 경우엔 언제든지 재료를 빼면 됩니다.
꽃꽂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가능한 한 많이 연습하는 것입니다.
처음 꽃다발을 만들기 시작하면, 한 단계씩 망설이게 되고, 꽃 하나하나의 위치를 계속 고민하게 되며, 특정 요소에만 너무 집중하거나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시도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하다 보면, 꽃을 만드는 과정이 점점 더 자연스럽고 유연해지며, 결국에는 몸에 익어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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